안녕하세요. 클린룸, 냉난방 공조설비 시공 전문업체 (주)에이치엔에스 김실장 입니다.

클린룸은 IT산업, 제약 및 식품산업, 병원, 의료기기 제조시설, 식품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공간입니다. 청정환경을 구현하여 제품이나 사람, 동식물 등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및 제약업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클린룸에서 생산되는 제품 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클린룸에서 말하는 청정도란 개념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먼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지 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 먼지 외의 다른 입자 등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를 전반적으로 부유입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클린룸에서 말하는 부유입자란 어떤 개념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유입자의 정의

공기 혹은 가스 중에 부유하는 고체나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를 에어로졸이라 부릅니다. 고체, 액체, 기체, 플라즈에 이어 제 5의 물질상태라고 합니다. 대체로 에어로졸은 그 생성 매커니즘과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되고 크기는 0.002~100㎛ 범위 내에 있습니다.

주로 기계적 또는 물리적 과정인 절단, 연마 혹은 굴착과정에서 생기는 아주 작은 모래알 같은 입자는 통상 먼지라고 부릅니다. 스모크는 주로 연소과정에서 생기는 입자륾 말하는데, 석탄 혹은 장작 등이 연소할 때 나타나고 흄은 금속물질이 연소할 때 생성되며 이는 용접 시에 목격되는 입자를 말합니다.

한편 미스트와 포그는 주로 액체입자를 부르는데 기체가 작은 유체입자로 응고하거나 혹은 액체 자체가 분산됐을 경우에 발생하며 스모그는 스모크와 포그를 합쳐서 칭하는데 이는 광화학적 대기반응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용어가 에어로졸과 관련하여 정의될 수 있는데 먼지, 분진, 액적, 스프레이 등이 있습니다. 에어로졸이 기체에 떠있는 입자를 부르는데 비해, 액체에 떠있는 입자는 하이드로졸, 에멀젼 등으로 부릅니다.